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나물이 콩나물과 시금치 아닐까 싶은데요 흔한 나물이면서도 요리가 쉽지 않은것이 시금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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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로 먹으려 데치다 보면 너무 무르거나 떫은 맛이 나고는 해서 저는 주로 시금치된장국을 끓여 먹거든요...
새우젓으로 간한 콩나물해장국에 반해서 요즘 찌개나 국에 새우젓을 열심히 넣어 먹는데 오늘은 시금치된장국에 새우젓을 넣어 봤어요.
평소 끓이는 방법대로 된장 푼 물이 끓으면 시금치 넣고 마늘 넣고 두부도 썰어 넣고요 새우젓으로 간을 해봤지요.. 마지막으로 파도 송송~~
제가 새우젓을 좋아하는 까닭인지 새우젓으로 간한 시금치된장국도 너무 맛있네여...
왜 진작 이생각 못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ㅠㅠ
늦은 저녁 준비를 했던 터라 정신없이 후다닥 끓여서 먹고 나니
아~~ 사진...ㅠㅠ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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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랍니다.
하지만 단백질 함량 또한 아주 높아서 배추의 2배 당근의 3배에 해당하는 양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은 두부나 살코기에만 들어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무식함을 가지고 있던 때도 있었네요ㅎ 단백질, 탄수화물이나 지방같은건 채소에는 안들어 있는 것인줄 알았거든요ㅎ)
시금치의 푸른 색을 내게 하는 루테인은 눈을 맑게하고, 잎에 풍부한 엽산은 뇌 기능을 좋게 합니다.
시금치를 곡류와 함께 섭취할 경우 인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하니 시금치를 먹을 때 좀더 신경써서 궁합이 잘 어울리는 짝을 찾아 먹도록 해야겠어요. 그러고 보니 시금치 들어간 김밥은 환상궁합인거네요.
시금치 조리시에는 영양소 파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양 손실을 줄이는 시금치 조리법은 시금치를 물에 데칠때 수용성 비타민, 특히 비타민 C, 무기질이 많이 파괴되므로 소량의 물을 넣고 적당한 시간을 열에 가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넣고 데치게 되면, 시금치 중량의 4배의 물을 넣고 5분간 데칠 경우 비타민C 함량이 최대 85%까지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신경써서 조리해야 겠습니다.
시금치된장국도 영양소가 많이 파괴될듯 하니 시금치된장국 끓일때 시금치를 가장 마지막에 넣도록 해야겠어요.
내일 새우젓으로 간한 시금치된장국 끓여 드셔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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