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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디트로이트

미국 동부 여행 / 비행기 환승-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도

 애틀란타도 미국 동부 여행이라고

이름붙이긴 애매하네요.

아뭏튼 비지니스석의 여운을

간직한채 애틀란타 행 비행기로

환승하기 위해 공항에

내렸어요...

미국의 새로운 도시 하나에

발자국을 찍는다는 생각에 신이 나면서서도

낯선곳이라 긴장도 했더랬죠.

 하지만  환승하는 법도

미리 충분히 알아봤고

영어도 적당히 되는터라 그닥

걱정되진 않았어요.

 돌아다니며 커피도 마시고

샌드위치도 사먹고...

애틀란타 행 국내선 탈 게이트도

확인하고~

두세시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내요...

다만 와이파이가 안되서

못하니 그게 좀 심심하더라구요

(공항에서 와이파이 잡는법은 ㅠㅠ

후에 박군에게서 배웠습니다)

탑승시간을 한 30여분 남겨놓고

게이트앞 제일 앞줄 의자에 앉아

제 이름이 불려지기만을 기다렸지요

계속해서 사람들은 탑승하는데

제 이름이 안불리는 거예요..

그때가 저녁 8시가 다된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델타 직원에게 가서 나는 언제 타냐

몇차례 물어보길 반복..

계속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땐 버디티켓의 완전한 의미를

제가 몰랐던것 같아요)

그러더니 결국,,,,

좌석이 없어 저는 못탄다고ㅠㅠㅠ

그것이 애틀란타행 마지막 비행기인데 말입니다.

<미국 동부 여행 / 비행기 환승-디트로이트>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올랐지만

당차기로 어려서부터 부모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터라

우선 애틀란타로 전화를 해서 가족들을 안심시켰지요.

내가 알아서 내일 첫 비행기 타고 가겠노라

걱정하지 마시라~~~

전 어떻게 했을까요?????

미국 동부 여행 / 비행기 환승기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