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를 장시간 한탓인지 등이 아파온다.
몇주 된듯 싶은데 누르면 멍든것 처럼 아픈거라 어디에 부딪혔었나 싶기도 하고 원인을 모르겠기도 하고,, 통증도 심하지 않고 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내왔다.
안하던 운동을 하거나 하면 다리나 팔, 배, 옆구리 등이 아파보기는 했지만 척추뼈주의의 등에 있는 날개뼈라고 해야 하나? 딱히 어디라고 말하기도 참 애매한 부분인데 이 부분이 아파보기는 처음이라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만 했다.
달라진 부분이래야 컴퓨터를 장시간 한다는 점, 타이핑 치는 시간이 늘었다는 점 뿐인데... 그것이 원인일까?
끙끙거릴정도로 아픈것도 아니고 어쩌다 특정 자세를 취할때 아픈것이라 간간히 스트레칭을 하며 지내오다 오늘 문득 스포츠테이핑 생각이 났다
몇년전에 운동을 하다 다리근육이 놀랬는지 통증이 심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테이핑요법으로 아주 수월하게 지나쳤던 기억이 났다.
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등근육이 아플땐 날개뼈부터해서 X자로 테이핑을 하면 된단다. 그리고 척수를 사이에 두고 1 1 자로 테이핑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집에 오자마자 서랍속에 있던 스포츠테이프를 꺼내 등에 X자로 붙였다.
조금 시원한 듯도 한데 아직 이렇다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또 그새 효과가 있을리도 만무하고... 이상태로 몇일 지나보면 알겠지.
이 찌뿌둥한 몸이 빨리 풀렸으면 좋겠다. 손가락에도 붙여야 하나???